플러터 개발을 시작하면서부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해 왔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플러터 강의 대부분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VS Code로도 플러터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사용자에게 불친절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사용에 만족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깃헙 코파일럿 챗 기능이 VS Code에서 출시되었을 때 VS Code로 전환하는 것을 잠깐 생각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도 언젠가 출시될 것이라고 믿었고, 지금은 지원되고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계속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 어제 Figma 확장 프로그램이 VS Code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ndroid Studio에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접하고 저는 VS Code로 전환을 결심하였습니다. 언젠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도 Figma 플로그인을 지원하겠지만, 항상 VS Code에서 새로운 기술이 먼저 지원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사람으로서 VS Code가 더 매력적이게 되었습니다.
VS Code 적응기
지금은 VS Code에 적응하느라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사용했던 대부분의 기능들이 VS Code에서도 활요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확장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아서 새로 출시된 게임을 시작할 때와 같은 설렘으로 하나하나 알아가는 중입니다.
결론
VS Code가 항상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보다 나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개발을 막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UI가 더 직관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초보자가 아니라면 둘 중 어떤 도구를 사용할지는 취향의 차이라고 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둘 다 좋은 개발 도구이며, 개발자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보안> XSS, CSRF (0) | 2022.04.11 |
|---|---|
| <외래어 표기법> 개발하다 마주치는 단어들의 외래어 표기법 정리 (0) | 2021.12.07 |
| <CS> TIL: 알고리즘 (0) | 2021.12.06 |
| <English> 개발공부하다 마주치는 약어, 영단어 정리 (0) | 2021.09.16 |